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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GS건설이 지난해부터 신입사원 선발에 토익 스피킹 성적을 활용해 온 데 이어 올해는 삼성·두산·LG·CJ 그룹 계열사와 GS칼텍스·신한은행·우리은행·미래에셋·아모레퍼시픽·포스코건설 등이 토익 스피킹이나 오픽 성적을 신규 채용에 공식적으로 참고하기 시작했다. 기준 이상의 성적을 제출하면 영어면접을 제외해 주거나, 가산점을 준다든지, 서류 전형 통과자에 한해 단체로 영어 말하기 시험을 보게 하는 등 활용 방식은 다양하다.

삼성그룹의 경우 말하기 시험 성적이 없어도 올해는 응시할 수 있도록 했지만 대신 면접 전형 때 오픽을 별도로 치르게 했다. 삼성 측은 2~3년 내에 입사 응시 자격에 영어 능력은 말하기 시험 성적만 인정할 계획이다. 올해 입사 전형에서 삼성 측이 제시한 영어 말하기 능력 기준은 토익 스피킹의 경우 레벨 5, 오픽은 IL(Intermediate Low) 등급 이상이었다. 이공계는 각각 레벨 4와 NH(Novice High) 등급으로 인문계 전공자보다 한 단계씩 낮았다.

최세열 한국토익위원회 말하기·쓰기 팀장은 “레벨 5면 안내문이나 소개문·광고문을 명확히 읽을 수 있는 수준”이라며 “사회·직장 생활과 관련해 기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면 받을 수 있는 등급”이라고 설명했다. 오픽의 IL 등급 역시 문법이나 발음 등은 다소 부정확하더라도, 자신이 친숙한 주제에 대해 짧은 문장으로 대답할 수는 있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취업 준비생들의 영어 공부 방식도 바뀌고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서 절반 정도(53.5%)의 구직자가 기존 토익·토플 시험 준비는 영어 면접에 도움되지 않는다며 효과적인 학습 방법으로 해외연수에 이어 스터디 그룹 및 실전 연습을 들었다.

영어 말하기 시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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